뺑소니 운전자 잡을 때까지 방치?

2014-07-25     남융희 기자

순창읍 동부우회도로, 제일고 정문 부근 도로에 설치된 가드레일이 심하게 훼손되거나 뜯겨져 사라진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통행인(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원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2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뺑소니 차량에 의한 사고로 50여 미터 정도가 뜯겨져 나갔다”며 “사고자가 나오지 않아 훼손된 일부 가드레일은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자를 잡을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도로안전시설물을 보수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