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단풍 산행ㆍ장류축제 나들이

재경금과산악회 11월 정기산행

2014-11-14     글ㆍ사진 설상민 회장

재경금과산악회(회장 설상민)는 지난 2일, 11월 정기산행을 장성 백암산으로 다녀왔다.(사진)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참석인원이 적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42명이 참석하여 좌석을 꽉 채운 전세버스가 아침 7시에 교대역을 출발하였다.
11시경 장성 호반 남창골에 도착하니 비가 그쳐 맑은 하늘이 보였다. 미리 도착해 기다리던 이기남 부총무 등 24명은 황차남, 오희숙 산악대장의 인솔로 남창골을 출발 상왕봉 - 백학봉 - 약사암 - 백양사를 등산하는 등반을 했고, 19명은 김용석 고문의 인솔로 백양사 경내와 주변 단풍을 여유롭게 구경한 후 백양사 주차장에서 합류하여 순창장류축제장으로 가기로 하였다. 많은 관광객과 미끄러운 등산로 때문에 산행이 1시간가량 늦어져 오후 5시, 장류축제장으로 향했다.
장류축제장에 미리 나와 기다리던 고향 금과의 김진상 금과초 총동창회장, 조현표 면민회장, 권재봉 면장, 설인환 인계면장 등 많은 선ㆍ후배들이 산악회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푸짐한 먹거리로 따뜻하게 환영해줘 포근한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왔다.
“조금 더 빨리 도착했더라면 친환경 고향농산물을 가득 싣고 왔을 텐데”하며 아쉬워하는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락가락 하는 빗속에서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오색 단풍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고향의 정이 몸과 마음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하루였다”며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