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우정연합동창회 단합대회

2014-11-28     양귀중 정주기자

파란 하늘로 자꾸 눈이 가는 기분 좋은 계절. 초등학교 시절 공놀이 하던 때를 기억나게 하는 가을 아침, 지난 15일 87우정연합동창회 (회장 권영배)는 팔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을 가족단합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연합회 임원들은 아침 일찍 행사장에 나와 윷놀이 방석을 깔고 족구장 경계선을 긋고 운동장 한편에 있는 벤치 주변을 청소하며 하나 둘 모이는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삼삼오오 모인 회원들은 윷 방석 주변에 모여 임상호(인계 노동) 회원의 “어찐가 친구들, 운동 허기 전에 윷놀이 한판 히불제. 내가 이래뵈도 한 윷 헌디”하는 너스레에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족구 등 체육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선ㆍ후배 연합동창회 임원과 회원들은 행사장을 방문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점심식사는 행사장 인근 신천지가든에서 회원가족과 선ㆍ후배 연합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배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 및 선ㆍ후배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2015년 새해맞이 떡국행사에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선ㆍ후배와 함께 남은 경기를 소화한 후 내년 행사를 기약하며 낙엽 쌓인 강천산 가는 길을 뒤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