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학교…건강한 겨울나기 교육

건강요가ㆍ건강간식 강습, 농정현안 공유

2014-12-19     양귀중 정주기자

순창군여성농민회가 주최한 제22기 여성농민학교가 지난 13일 농민회관 3층 농민교육센터에서 열렸다.
군내 여성 농민과 이주여성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여성농민학교는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 강습, 건강한 먹거리 간식 만들기, 농정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겨울철 실외 거동이 원활하지 못한 노인들과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요가 강습은 오은미 전 도의원이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다. 오은미 강사는 “날씨가 춥다고 움츠리면 더 춥고 더 피
곤해진다. 방 한쪽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몸(요가) 동작으로 건강도 지키고 피로한 심신도 다잡을 수 있다”며 참가한 여성과 어린이들의 동작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주며 쉬운 동작을 더 쉽게 알려주었다.
우리 쌀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는 아이쿡 최은경 강사가 참여했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가는 어린이들의 먹거리 개선을 위해 쌀로 만든 백설기, 쌀 떡 피자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래떡(떡국 떡)을 도우로 피자를 만든 어린이들과 여성농민들은 우리 쌀의 소중함과 농민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교육적 의미와 함께 직접 만든 ‘쌀떡 피자’를 시식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