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때를 아십니까?

2015-03-10     양귀중 정주기자

지난 설 무렵 순창군 공설운동장 앞에 그 옛날 60년대 건설역군의 대명사 트럭인 지엠씨(GMC)가 나타났다. 아들과 함께 이 길을 지나던 중 5년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그리워 가던 길 멈추었다. 연로하신 노모와 5남매 어린자식들을 위해 이 트럭을 몰며 산과 들, 그리고 강가를 누비시며 평생을 일에 파묻혀 사셨던 내 아버지. 그립습니다. 가슴에 사무치도록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