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나무시장’

4월 5일까지 … 유실수 등 40여종 판매, 올해는 상왕대추ㆍ호두ㆍ개량 대봉 선호

2015-03-10     남융희 기자

조경수와 유실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순창산림조합(조합장 김규철)이 다양한 우량 수목을 공급하는 나무시장을 열었다.(사진)
지난 2일 개장한 나무시장은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된다. 최근 수년동안 군민들이 선호하는 수종은 매실, 밤, 두릅, 감(대봉) 나무이고 올 해는 상왕대추ㆍ호두ㆍ개량 대봉 나무를 많이 찾는다고.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유실수, 특용수, 관상수 등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다. △유실수는 상왕대추, 호두, 감(단감ㆍ대봉), 꾸지봉, 두릅, 매실(천매ㆍ왕매실), 밤(대보ㆍ옥광), 복숭아, 블루베리, 사과(부사ㆍ홍로), 살구, 앵두, 배, 체리 △특용수는 고로쇠, 참옻, 참두릅, 꾸지뽕 △관상수는 천리향, 넝쿨장미, 이팝나무, 황금측백 등 40여종이다. 산림용, 정원수용, 과수용 비료도 공급하고 있다. 산림경영지도원이 전시판매 현장에서 묘목 선택부터 식재와 관리까지의 다양한 상담과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 주용우 담당은 “최근 군민들이 주로 찾는 수종은 열매가 계란 크기 정도되는 상왕대추와 껍질이 단단하지 않은 호두, 개량 대봉시 등이며 매실과 밤, 두릅 등은 꾸준히 찾고 있다”며 “임야에 식재하는 두릅이나 호두나무 등은 나무시장과는 별도로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다. 나무 식재 시기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보름 정도 앞 당겨지고 있다. 특히 임야에 심을 경우 낙엽을 걷어내고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063-653-1347,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