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청소가자!”

가톨릭농민회 새봄맞이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2015-03-31     선재식 편집위원

순창군가톨릭농민회(회장 김기열ㆍ이냐시오)가 지난달 28일(토), 20여명 회원 가족들이 모여 새봄맞이 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
풍산면 상촌마을 앞 경천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머물렀던 주변 청소를 하지 않아 부서진 버너와 낚시도구 등 각종 쓰레기가 널려있었다. 이날 가톨릭농민회원들은 1톤 화물차 한 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기열 회장은 “땀도 나고 힘이 들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강변을 청소하니 기분이 좋았다. 한창 게임과 놀기에 정신없을 어린이들도 불평 없이 동참해 줘서 기특하고, 봄 농사준비에 바쁜 시간인데도 참석해준 회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친환경농업을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농민들로 구성된 가톨릭농민회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가입이 가능하고, 매월 1회 늦은 저녁시간에 모임을 갖고 농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 글 : 선재식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