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일제수거, 트럭 50대분 거둬

분류 거쳐 재활용, 수거 횟수 늘릴 계획

2015-04-14     조남훈 기자

군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농촌 폐비닐 일제수거 결과, 1톤(t) 트럭 50여대분의 폐비닐과 쓰레기를 수거했다.(사진)
군내 전역에서 진행된 폐비닐 수거는 하천 주변의 폐비닐과 쓰레기를 비롯해 마을별로 비닐하우스 등 주민들이 사용하고 나온 비닐을 수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작업구간은 섬진강을 비롯해 양지천 등 하천 주변을 포함한 33개소에 연인원 1025명이 투입됐다.
수거된 폐비닐과 쓰레기는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쓰레기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가고 폐비닐은 지정업체에 의해 재활용 된다. 폐비닐 수거단가는 1킬로그램(kg)당 에이(A)급 130원, 비(B)급 100원, 씨(C)급 70원이며 내놓은 무게만큼 주민에게 수거비용이 지급된다. 디(D)급의 경우 묻은 흙을 털어내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수거할 수 있다. 폐비닐을 태워서는 안 된다.
군은 이번에 상당히 많은 양의 폐비닐이 수거되었고 주민의 호응이 좋다고 보고 일제수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미관도 좋아지고 주민 반응도 괜찮아 분기별 1회나 상ㆍ하반기 1회씩 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하우스를 많이 하는 지역은 폐비닐이 많고 섬진강이 흐르는 적성, 유등, 풍산면은 일반쓰레기가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