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홍보 경기, 인근지역 900여명 참가

순창고추장배 배드민턴대회

2010-11-17     우기철 기자

제1회 순창고추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읍내 실내체육관과 제일고 한빛관에서 열렸다.

장류 홍보와 배드민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회장 홍순팔)가 주관한 이 대회는 군 연합회 회원들과 광주ㆍ군산ㆍ남원ㆍ진안 등의 시ㆍ군에서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나이를 기준으로 30대와 40대로 나눴고 실력으로 에이(A), 비(B), 시(C), 디(D), 왕초심급으로 구분했으며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출전지의 명예를 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 군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남자복식 30대 B급의 경기에서 조계태ㆍ정재영 조가 우승하는 쾌거를 일궈냈고, 여자복식 30대 C급에서 임효진ㆍ김은자 조가 준우승에 올랐다. 또한 남자복식 40대 B급의 최상원ㆍ장채수 조와 40대 D급의 정찬정ㆍ송성훈 조가, 여자복식 40대 C급에서는 이현숙ㆍ채성림 조가 준우승을 차지해 군의 배드민턴 실력을 참가한 타 시ㆍ군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홍순팔(42ㆍ구림 운남) 회장은 “첫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 관계자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장류와 장수의 고장인 군을 홍보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