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순창군 방문

메르스 대책 보고 받고 농ㆍ특산품 소비독려

2015-06-17     조남훈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9일, 군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대책 보고를 받고 군내 생산된 농산물을 홍보했다.(사진)
정 장관은 이날 군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비상대책상황실에서 “순창군이 메르스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모범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입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격리된 마을을 방문한 정 장관은 “현장수칙대로만 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노인이 많은 동네서 여름에 잘못하면 힘이 빠질 수 있다”고 말하고 영양제와 비타민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염도를 줄인 고추장을 비롯해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등 군 특산품을 시식하며 메르스와 농산물과는 아무 개연성이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