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배드민턴클럽 김선아ㆍ이정현 ‘우승’

전북은행장기 배드민턴대회

2015-09-16     김슬기 기자

도내 내로라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출전한 제13회 전북은행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순창배드민턴클럽 김선아(43)ㆍ이정현(45) 조가 여자복식 40대 비(B)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부터는 에이(A)급으로 승급하게 된 김선아ㆍ이정현 조는 학창시절부터 정구로 다져온 체력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배들의 우승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박수진 순창클럽 사무국장은 “선아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정현이는 바빠서 연습할 시간도 없었는데 우승을 해 더 값지다”면서 “새벽부터 시작한 경기라 둘이 외롭게 뛰었는데 우승을 해 회원들 모두 기뻐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도민사랑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동호인들이 주도하는 체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전북은행과 전라북도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2~13일 이틀 동안 전주시 송천동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총 700팀 14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가운데 우리 군 배드민턴 동호인은 총 48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