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문화축제, 주민ㆍ후손 참석 ‘성황’

국비 확보했으나 군 재정 열악ㆍ반납 ‘소문’ …사실 확인 대책 세워야

2015-09-16     남융희 기자

지난 12일 군립공원 강천산 삼인대 앞 정원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사진)
삼인문화축제는 조선조 중중 때 폐비 신씨 복위 상소를 쓴 당시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 등 세 사람의 숭고한 충정과 절의(節義)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기관사회단체와 삼인의 후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한 주민은 “요즘은 부족한 것이 없는 세상이라지만 이럴수록 문화의 중요성은 높아진다”며 “웃어른 공경, 도덕성 등이 곤두박질할 때 삼인대 정신문화는 더욱 소중하다. 이런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서 관계기관은 물론 삼인의 후손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 했다.
다른 한 주민은 “이 행사에 참가한 정치인들이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며 ”최근 삼인대 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나 군이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확보된 예산조차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사실 여부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인문화축제는 지난 1994년 위 삼인의 후손과 뜻을 같이 하는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삼인문화선양회를 구성하고 1995년부터 상소문을 작성한 날로 알려진 음력 7월 그믐날에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