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H 회원 한마음대회

‘삼락농정’ 강연 열고 민속놀이 즐겨

2015-11-04     조남훈 기자

전북지역 4-에이치(H) 회원들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제25회 전라북도 4-H 회원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열렸다. ‘새로운 농업의 가치 창조와 농업환경 변화 극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한마음대회에는 도내 각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민속놀이와 회원 가족 식사, 개회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회원들이 삼락농정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민속놀이는 제기차기, 윷놀이, 고리걸기, 투호,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시ㆍ군 대항으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시 4-H 회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회원들의 행사 참가는 농업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4-H 활성화와 후배양성, 도정 협력에 대한 공로로 김상균 씨가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설주원 문화관광과장, 이대식 순창농협장, 정영은 농업기술과 지도기획담당, 양재실 4-H 순창군연합회 사무국장이 전북 4-H연합회 최향석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대회 집행위원장인 양영수 순창군연합회장은 “지덕노체의 많은 정신을 이해해주고 와줘서 고맙다. 순창의 소문난 고추장을 많이 먹고 내 앞으로 외상 달고 가져가라. 장류축제에 많이 방문해주기 바란다”며 재치있는 인사말을 전했다. 채함석 전북본부 회장은 “4-H 이념을 생활화하면서 민주시민의 가치를 배우고 정신함양을 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또 강소농과 알찬 농업경영체를 만들어왔다”며 이날 행사가 활성화 역할을 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