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마을 농ㆍ특산물직판장 ‘새단장’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애용하세요”
2016-01-14 이담비 기자
기존 150여 가지 품목에서 230여 가지 품목으로 판매 품목을 대폭 늘렸고 고객만족을 위해 농산물 뿐 아니라 공산품도 일부 판매한다. 면적도 기존 157.5 제곱미터(㎡)에서 189.2㎡로 확대했다.
현재 11개 읍ㆍ면 개별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물통골ㆍ벼이삭영농조합ㆍ제임스덕 등 군내 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 농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쌀ㆍ잡곡ㆍ과일ㆍ견과ㆍ채소ㆍ건조나물ㆍ축산 제품 등과 조청ㆍ쨈ㆍ쿠키ㆍ과즙ㆍ과실주ㆍ우리밀 라면 등 농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농산물코너를 따로 만들어 당뇨 예방에 효과가 좋은 잡곡ㆍ여주ㆍ자색 돼지감자ㆍ꾸지뽕 등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고구마말랭이ㆍ감말랭이ㆍ말린 차 종류 등도 진열 돼있어 구매자가 더 많은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또 식품만이 아닌 공예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부족한 편의시설 등 민속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확장 때 쉼터를 만들고 간단한 간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신선도 유지 및 상품성 제고 등을 위하여 직판장 관리자가 생산자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연락체제를 갖추어, 신선한 농산물과 유효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이력을 확실히 알 수 있어 제품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직판장 관계자는 “신선제품과 우리밀상품, 차 종류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재개장 후 비수기라 관광객 수는 적지만 작년 대비 판매량은 많이 늘어났다. 판매량이 늘어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한 방문객은 “제품이 다양한 크기로 적당량이 소포장 돼있어 좋다. 가격도 적당하고 직판장이라 신선도도 높아 일반 마트보다 더욱 믿고 살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읍내와 거리가 멀어 자주 애용할 수 없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