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군내 초중고생에게 기부

대상 순창공장 바자회

2010-12-02     우기철 기자

(주)대상 순창공장(대표이사 박성칠)이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노사공동 바자회를 지난 27일 가남리 공장 앞 광장에서 가졌다.

청정원 상표로 지역에 알려진 대상 순창공장의 이날 행사에는 대상 직원과 가족,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감됐다.

대상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30~40% 할인해 판매하고 일일찻집도 운영해 매출을 올린 바자회에서는 직거래 및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군내 9개 학교 100명으로 구성된 청정원 어린이회 8기생들의 요리경연대회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에는 6개 초등학교 8개 팀이 참가해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대상 순창공장에서는 청정원 어린이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문화행사를 갖고 있으며 예절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레프팅으로 겨울에는 스키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바자회를 열어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는 이상주(45ㆍ순창읍 가남) 공장장은 “이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하는 군내 초중고생들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노사가 공동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더 의미가 있고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