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그리움 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2016-07-07 정봉애 시인 님은 가시어 다시 못 오는데 봄꽃은 저절로 피었다 저절로 지는구나 바람도 서늘한 초여름 날에 내님 어디에 계시는지? 편지 한통 없네라 저 하늘을 날으는 기러기 떼야 내님 가신 곳 알거든 소식 좀 전해 다오 님 없는 세상은 나도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