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관 ‘방랑싸롱’ 재즈공연 열려

2016-10-05     김슬기 기자

열한번째 구들장쑈, 금산여관게스트하우스의 방랑싸롱에서 지난 1일 저녁 재즈공연이 열렸다.(사진)
비 내리는 밤,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손님들과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금산여관 뜰에 하나 둘 자리했다. 공연을 위해 전주에서 온 재즈팀 ‘로이’는 두시간이 넘도록 수준 높은 재즈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호강하게 했고 재즈 선율에 맞추어 개성 넘치는 보컬들이 출연해 노래를 들려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권지영(27ㆍ풍산 덕산) 씨는 “순창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다음에는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잡고 구경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금산여관 방랑싸롱을 순창의 희망제작소라 불러야겠다”며 “사비를 털어서라도 돕겠으니 걱정 말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