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오토캠핑장 ‘새단장’

2016-10-12     이담비 기자

향가오토캠핑장 주변이 다양한 볼거리들로 채워졌다.
길이 220m를 넘는 향가목교에는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엘이디(LED) 파노라마 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광자원을 만들었다. 향가목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교각을 활용해 자전거 길로 만든 다리 위에 자전거를 탄 모습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가동된다.
향가터널 내부에는 다양한 새들을 형상화한 모빌을 설치하고 곳곳에 나무벤치도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터널 벽면에는 자전거를 탄 모습의 벽화 조형물을 설치하고, 순창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을 전시했다.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타일을 만들어 장식하는 체험거리도 만들었다.
캠핑장 내부에도 다양한 사진 촬영지를 마련했다.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침낭 사진촬영지를 비롯해 고양이, 쥐, 개 등 동물 모형을 활용한 촬영지를 만들었다. 산책로에는 인디언들이 쓰던 드림캐처를 활용한 입구 조형물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