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장기 게이트볼 대회 ‘성료’

26개팀 300여명 참석 … 어울림 한마당 ‘축제’

2016-10-20     윤효상 기자

지역 어르신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심신을 단련하는 ‘제6회 순정축협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8일 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순정축협이 주관하고 순창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군내 26개 팀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환 축협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일조하기 위해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무리하지 않고 즐거움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경기는 남자, 여자, 남녀혼성팀으로 구성돼 팀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어르신 선수들이 평소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겨루면서도 만남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였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 어르신은 “게이트볼을 하기 전에는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에 외롭고 무료했는데 게이트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건강도 찾고 생활의 활기를 찾게 됐다”며 “대회를 연 축협에 감사하고, 같이 운동을 즐기는 분들과 항상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