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민중의 지팡이

글 : 김귀영(순창읍 민속) 전 초등학교 교사

2016-11-24     김귀영 독자

 

‘대통령 잘못 만나서 추운 날씨에 이 고생이지’하며 의무경찰을 안아준 아주머니. 시위대와 서로 서로 “비폭력, 비폭력!”을 외치며 평화를 함께한 경찰관들. 시위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경찰의 모습은 많은 블로거들의 가슴을 울렸다. 불타오르는 평화의 ‘광장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위대한 역량.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고 적이 아닌 하나가 된 우리들.
프랑스대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된 루이 14세. 당시에도 민중과 함께한 수많은 엘리트, 귀족들까지 나서서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고 왕을 처형하여 왕정을 붕괴시켰다. 명박산성을 쌓고 물대포와 살수차를 쏘아대던 변화가 새로운 역사를 쓰려니!! 오늘날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민중의 지팡이들과 함께 ‘박근혜 하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