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공설운동장에서

2017-04-12     윤효상 기자

‘2017 한국대표 정구선수 본선 1ㆍ 2차 최종선발전’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열린다.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실업팀, 대학팀, 고교생팀 300여명이 참가해 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선수 선발은 1차전을 6개 블록으로 나누어 각 조 1, 2위 12명을 선발하고, 4명은 선수 기술강화위원회에서 뽑는다.
2차전은 토너먼트 경기 방식의 16강 진출전 및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된다. 먼저 본선 1차전 각 블록 1위인 6명과 각 블록 2위 6명, 전형 4명 순으로 추첨을 통해 시드 배정하여 2강 진출전을 실시한다.
이 대회에서는 최종적으로 남ㆍ여 각각 8명씩 국가대표 훈련선수를 선발하게 되며, 대표팀 훈련 자체평가를 통해 태극마크를 다는 출전자 남ㆍ여 각 5명을 확정한다.
홍정현 감독(순창군청 실업팀)은 “순창군은 초ㆍ중ㆍ고ㆍ실업팀이 연계되어 있어 멀지 않아 국가대표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에서 훈련 환경개선, 복리후생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순창이 전국최강 정구의 고장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순창군에서는 군청 실업팀 6명과 지난달 회장기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제일고 김연화, 조연정 선수 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