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가는 도로 ‘침하’…대형사고 위험

2017-04-19     조재웅 기자

강천산 가는 도로 가장자리가 침하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까 두렵다. 강천저수지를 따라 도로 밑 토사와 기층이 유실돼 도로 포장이 떠 있는 상태로 일부 부위는 이미 내려앉았고. 도로를 따라 상단 구간은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상태다. 강천 도보길 공사를 하면서 확인했을 텐데 도로 관리기관에 이를 알리기나 했는지 자못 궁금하다. 이 상태를 알렸는데도 보수하지 않았다면 ‘안전불감증’이고, 이렇게 위험한 도로 상태를 보고도 도보길 공사를 강행 했다면 ‘내 돈, 내 목숨 아니니 내 돈이나 벌자’는 황금만능주의고, 이를 공무원이 알았고 묵인했다면 … “더 말해 뭘 해”. 정기운행 군내버스,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과 강천산 관광차량 때문에 수시로 도로 체증이 발생하고, 관광객 성수기에는 이 도로에 주차하는 차도 부지기수인데, 사고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아무튼 도로 보수하려면 설치한 지 1년 안된 도보길이 온전하지 못해 보여 예산 낭비는 피하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