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나 고향

김순임(동계 현포)

2017-06-15     김순임 독자

나 고향 순창 왔네
나 적성 책여산 못잊어 왔네
나 책여산 그리워 못잊어 왔네
꿈에 못잊어 외할아버지 할머니
잠드신 자리 책여산
좋아요 좋아요 그곳이 좋아
어렵고 힘들 때 눈물 흘릴 때
할아버지 나타나 흰 두루마기
꼬부랑 지팡이 짚으셨네.
할아버지 반가이 맞으니
우지마라 3년만 고생하라니
책여산 산신령이셨던 것 같네
이제는 근심 걱정 떠나고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