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클럽 ‘종합우승’

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

2017-07-13     김슬기 기자

순창군청배드민턴클럽(회장 서화종)이 지난 8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전라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진)
공무원 배드민턴 동호회원간 친목을 쌓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활기찬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기관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전라북도청이 주최하고 임실군청이 주관했다.
새벽부터 장대비가 내렸지만 순창군청클럽 회원들은 아침 일찍 읍사무소 앞에 모여 대회장으로 향했다. 땀으로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였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복식조들 가운데 김수경ㆍ임효진 조가 우승, 김선경ㆍ최현숙 조가 준우승, 서화종ㆍ송경석, 김경미ㆍ유소영, 강신엽ㆍ박종법 조가 3위에 올라 순창군청 배드민턴클럽에 ‘종합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고급라켓 2점을 안겨주었다.
임효진 씨는 “우승도 기쁘지만 순창이 종합우승을 한 것이 훨씬 더 기쁘고 행복하다.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화종 회장은 “건전하고 건강한 정신에서 참신한 군정 아이디어가 쏟아진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틈틈이 배드민턴을 배워 일상생활 속에서 각자의 실력을 키워온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장대 같은 빗속을 뚫고 대회에 나갔는데 순창의 매운 맛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