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농촌봉사…문화콘텐츠 ‘발굴’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문화농촌봉사활동

2017-07-13     조재웅 기자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 및 학생 20여명이 지난 6~8일 군에서 문화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군은 “문화농촌봉사활동은 기존의 농촌 일손 돕기 위주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농업 현장에 다양한 문화를 융합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맞는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봉사 활동으로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진과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경대 문화농촌봉사단은 첫날 건강장수연구소와 강천산, 민속마을 등을 둘러보고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계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3팀으로 나눠 담예찬(쌍치), 농부보따리(구림), 가인교육농장(복흥) 등 군이 최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체험농장에서 봉사 및 농장 인터뷰, 자원 조사 등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찾는 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은 이틀 동안 보고 느낀 순창군의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7월말까지 지역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순창에서 처음으로 문화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도시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과를 분석해 확대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