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면-부산 학장동 ‘도농교류’

블루베리 수확ㆍ구매 … 농가소득 증대 기여

2017-07-20     조재웅 기자

풍산면과 자매결연한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호경)가 지난 15일 풍산면을 방문해 면내 블루베리 농장에서 수확 체험을 하고 농산물 구매하는 등 교류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풍산자치발전협의회(회장 임춘길)와 풍산면민회(회장 김종렬)의 초청으로 풍산에 온 부산 학장동 주민자치위원 44명이 우곡리 김문숙 씨의 블루베리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 100킬로그램(kg)가량을 구매해 농가 일손도 돕고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수확 체험을 한 일행은 순창읍내 한 식당에서 녹두삼계탕 점심을 먹고 강천산 산행, 고추장 민속마을과 옹기체험관을 둘러보고 체험 및 물품을 구매했다.
자매결연한 두 지역 주민은 지난해 가을 풍산면체육대회와 올 6월 학장동 체육대회을 서로 방문했고, 오는 가을에 부산 사상구에서 열리는 강변축제 방문 등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먼 길을 찾아온 학장동 주민자치위원은 “평소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자주 애용하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착한 농부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춘기 회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도농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문해 주신 학장동 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