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풀ㆍ가시박 발견하면 ‘제보’
환경실천연합,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작업
2017-07-20 조재웅 기자
환경청은 생태계를 교란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외래식물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생태계교란생물은 동물 6종(뉴트리아ㆍ황소개구리ㆍ붉은귀거북속전종ㆍ큰입배스ㆍ파랑볼우럭ㆍ꽃매미), 식물 12종(돼지풀ㆍ단풍잎돼지풀ㆍ서양등골나물ㆍ털물참새피ㆍ물참새피ㆍ도깨비가지ㆍ애기수영ㆍ가시박ㆍ서양금혼초ㆍ미국쑥부쟁이ㆍ양미역취ㆍ가시상추) 등이다.
환경실천연합회는 이 가운데 군에서 주로 발견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식물의 서식지를 목격한 주민은 환경수도과(063-650-1711) 및 환경실천연합회(063-653-5534, 010-3682-4576)로 연락하면 된다.
정종수 지회장은 “외래식물은 그냥 두면 주변의 식물의 생장을 방해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발견하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