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가 헤집은 옥수수와‘농민 마음’

2017-08-03     조재웅 기자

최근 군내 곳곳에서 멧돼지 피해가 증가해 농민들의 근심이 커졌다. 지난달 31일, 풍산 상죽마을 인근 옥수수밭을 멧돼지가 모두 헤집어 놨다. 밭 주인은 “지난해에는 옥수수가 잘 열리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올해 잘 열렸다 싶었더니 멧돼지가 이렇게 만들어 놨다”며 “새벽에도 나와 보는데 도통 쫓을 수가 없다.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들었다. 군에서 대책마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