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중 총동문회 … 회장 이ㆍ취임

윤병호 회장 취임 “막중한 책임 느껴”

2017-08-17     조남훈 기자

복흥장학회, 동문자녀 3명에게 장학금

제17회 복흥중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2일 복흥중 교정에서 열렸다.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김상규(4회 졸업)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고 신임 윤병호(5회 졸업) 회장이 선출됐다.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후임 회장을 결심한 사람이 나오지 않아 김상규 회장이 1년 연임했다.
김상규 회장은 퇴임사에서 “총동문회를 활성화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같이 일했던 사무국 후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아쉬워했다. 신임 윤병호 회장은 “총동문회가 침체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집행부를 잘 구성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 회장은 곧 사무국장과 총무국장 등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차유성(3회 졸업)ㆍ박상칠(7회 졸업)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동문 자녀 가운데 대학생 3명에게 복흥장학회(이사장 박용길)가 장학금을 50만원씩을 수여했다. 복흥장학회는 매년 복흥면 상부, 중부, 하부에서 각각 한 명씩 추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식사를 하며 근황을 나누고 총동문회와 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취임한 윤 회장을 축하해주기 위해 타지에 거주하는 동문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문들은 매년 8월에 열리는 총동문회 행사가 여름 휴가철과 겹쳐 많은 참석을 기대하기 힘든 여건이라며 개최시기를 옮길 필요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