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어린이집 착공…9억원 예산 투입

신축부지 천주교 재단 제공 성가정 어린이집 원아 수용

2017-08-24     조남훈 기자

공립 복흥어린이집 건축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그동안 천주교 복흥성당이 운영해온 성가정어린이집을 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 2014년 국비 5억3000만원과 지난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서 3억6700만원 등 총 9억원을 확보하고 최근 복흥어린이집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복흥 성가정어린이집은 1994년 중고 패널 자재 등을 활용해 건립되었고, 20년이 지나 노후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열악한 보육환경과 안전을 걱정하는 지역 주민들은 어린이집 신축 여론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9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복흥 어린이집 부지는 천주교 재단이 군에 무상 사용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흥 성가정 어린이집에는 31명의 어린이들이 재원 중이다.
군은 현재 동계ㆍ금과ㆍ쌍치ㆍ구림면에 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복흥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군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28%에서 36%로 크게 오른다”며 “현재 순창군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도내 1위로,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인 4%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