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문산권역 주민, 나주ㆍ목포 여행

나주 에코 왕곡권역에서 에너지 자립 학습

2017-08-31     조남훈 기자

구림면 회문산권역(위원장 설성환) 마을 주민들이 나주 에코 왕곡권역 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사진)
회문산권역 주민 80여명은 지난 24일, 나주 왕곡권역을 방문해 에너지 절감시설을 둘러보고 이곳 위원장으로부터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왕곡권역이 자랑하는 환경교육센터는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로 만들어졌다. 냉ㆍ난방시설을 가동하지 않아도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환경이 유지되는 이곳은 에너지 절약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시설, 태양열온수기, 풍력발전기 가로등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인 곳이다.
전기와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려고 계획한 회문산권역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깊이 고민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견학을 마련했다. 왕곡권역을 견학하고 목포 김대중박물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둘러보고, 세월호가 인양돼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