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정구부, 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2017 전국 남녀 중고 추계정구연맹전에서

2017-09-14     윤효상 기자

순창제일고등학교(교장 송택상) 정구부가 ‘2017 전국 남녀 중고 추계정구연맹전’ 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사진)
이번 대회는 지난 10~14일까지 순창군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열렸다. 제일고 정구부는 오랜 기간 동안 비인기 종목이란 악재 속에 부진의 늪에 빠졌으나 조기종 지도자가 부임해  선수 지도에 열중해, 6개월여 만에 전국대회 복식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주니어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제일고 정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정구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조기종 지도자는 “아이들이 기본기가 확실해져 세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게 됐다”며 “순창에서 처음 지도하는 부분에 대해서 부담감도 컸지만 아이들의 열의가 커서 힘든 훈련에도 웃으면서 잘 따라줘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