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 ‘화합’ 향가 섬진강 콩쿨대회

2017-09-14     조재웅 기자

풍산면민 화합을 위한 ‘제2회 향가 섬진강 콩쿨대회’가 지난 8일 향가유원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사진)
풍산자치발전협의회(회장 임춘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기옥종)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풍산면민과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던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섬진강변 향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면내 여러 단체들이 행사물품 마련 및 음식준비에 힘을 보탰고 면사무소 직원들도 행사 준비와 마무리에 힘을 보탰다.
풍산면이 자랑하는 주민자치위원회 난타와 댄스팀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면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뽐내며 열기를 더했다. 해가 질 때까지 이어진 행사는 면민들을 오랜만에 농사일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했다.
임춘기 회장은 “향가리는 풍산의 유일한 유원지다. 행사명칭은 콩쿨이지만 향가유원지의 위상을 높이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자리”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같이 어울리며 먹고 즐기는 잔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함께 준비해준 면내 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