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Wee)센터, 자기발견 체험 학습

‘나는 나를 응원한다’… 고등학생 26명 참가

2017-09-21     조재웅 기자

순창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지난 15일 군내 3개 고등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자기발견 프로그램 ‘나는 나를 응원한다’를 진행했다.(사진)
‘나는 나를 응원한다’는 학업중단의 어려움에 있거나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는 교육지원청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박희석 마음숲심리상담센터 소장과 함께 게임을 하며 몸과 마음을 풀고,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조별로 역할극을 펼쳤다. 학생들은 교우관계, 왕따, 벌점세계를 주제로 역할극을 만들어,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고 입장을 바꿔가며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아이쿡 아카데미에서 피자와 생크림케이크를 만들었다. 요리를 못한다며 꺼려하던 학생들도 다른 학생들이 열심히 만드는 과정을 보며 함께 피자와 케이크를 만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재미있었다. 내가 연기의 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