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재단’배 여성테니스대회

순창 신인 동호인 4팀 참가

2017-09-27     윤효상 기자

제2회 안중근 평화재단배 전북 여성테니스대회가 지난 23일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대회는 국화ㆍ은ㆍ금배부와 동배부ㆍ신인부로 나뉘어 전북 여성 테니스 동호인 100여팀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8주년을 기념하는 개회식은 이진학 이사장(안중근평화재단)의 축사, 안중근 의사 약전 보고, 의거 이유 및 유언 낭독 등을 진행했다.
경기는 예선은 리그전, 본선 3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순창은 2년 미만의 구력을 가진 4팀이 신인부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는 실력을 가늠하고 기량을 향상시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양정욱 씨는 “아직 초보 수준이라 대회에 출전하기 어렵다. 오늘 같은 대회가 늘어야 참가해서 기량을 다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재단이 주최한 대회라서 순국선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중근 평화재단은 안중근 의사 유지를 이어가는 비영리단체로 마라톤, 사이클, 축구,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대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