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 ‘우승’

2017-10-12     조재웅 기자

제35회 전북지체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순창군선수단이 지난대회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사단법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순창군지회(지회장 최기순) 회원들은 지난달 27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지체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줄다리기ㆍ2인3각ㆍ남자 100미터(m) 휠체어 종목에서 각 1위, 고리던지기 2위, 게이트볼 3위를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버스 2대와 교통약자차량 2대, 순창군지회 차량 1대를 이용해 선수단 및 가족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기 위해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선전을 펼쳐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왔다. 지회 관계자는 “많은 연습을 못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줄다리기 같은 경우는 응원의 힘도 컸던 것 같다. 우리 순창 선수단이 지난해에도 그렇고 항상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래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