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의소, 어린이 뮤지컬 공연 지원

2017-11-09     조재웅 기자

순창청년회의소(회장 최형원)는 지난 8일 향토회관에서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 ‘색동회’를 초청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사진)
이날 공연은 어린이들이 성범죄와 아동유괴 등에 대한 대처법을 익혀 각종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내 어린이집 원아 및 유치원생, 초등학교 3학년까지 1ㆍ2부로 나눠 500명이 향토회관을 찾았다.
이날 선보인 ‘위기탈출! 다람쥐 삼남매’ 공연은 엄마는 잔소리 쟁이라고 생각하는 다람쥐 삼남매가 모험을 하며 늑대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내용이다.
뮤지컬 공연이 시작되고 숨죽인채 집중하며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들은  다람쥐 삼남매가 위기에 처하자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힘껏 외치며 무대에 빠져들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며 자신들이 처할 수 있는 범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을 알기 쉽게 교육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포돌이 포순이 인형이랑 사진도 찍었어요”라며 “앞으로 모르는 사람을 더욱 조심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최형원 회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다. 순창청년회의소 역시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감에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