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국정감사 우수 의원

2017-11-16     고윤석 향우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후분양제 도입, 공공택지 매각 금지, 부영 특혜, 인천공항 헐값 매각 문제 등을 집중 제기’한 정동영 의원(전주시 병ㆍ국민의당)을 ‘국감 속 빛난 우수의원’에 선정했다.(사진)
정동영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후분양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문해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공공 분양아파트부터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 의원은 토지주택(엘에이치)공사 국정감사에서 “독점개발권, 강제수용권, 용도변경권 등 3개 특권을 보유한 공기업이 땅 장사에 몰두하면 공기업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엘에치공사는 건물만 분양하고 택지는 공공이 보유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방식으로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ㆍ이명박 정부의 문제를 밝히고, 적폐청산을 요구하는데도 앞장섰다. 정 의원은 최근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된 부영주택이 박근혜 정부 시절 주택도시기금을 독식한 것과 이명박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헐값 매각 시도 등을 밝혀 언론과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한국 사회 불평등의 뿌리가 무엇인지 밝혀내고자 노력했다”며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문제점 가운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법안을 발의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