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 ‘가래떡’ 나눔 행사

2017-11-16     이정미 팔덕초 교사

팔덕초등학교(교장 신경숙) 학생들은 지난 10일, 농업인의 날(11일)을 기념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가래떡과 함께 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팔덕교육’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교생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로 만들어진 가래떡을 포장하고 ‘이웃과 나누면 기쁨이 두 배! 맛도 두 배!’라는 문구를 붙여 우체국, 파출소, 어린이집 등 주변 기관과 이웃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서현우(6년) 학생은 “가래떡을 드리며 나누면 행복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저희들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기특하다며 무척 기뻐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것이 그동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주는 기쁨’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신경숙 교장은 “11월 11일만 되면 마트에 빼빼로가 쌓여 있지만 막상 빼빼로를 받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웠다. 가래떡으로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하다”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