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초, 작가와 ‘환경과 치유’ 이야기

2017-11-16     강민주 인계초 교사

인계초등학교(교장 박환철)는 지난 10일, 전교생이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사진)
도서실에 모인 학생들은 이루리 작가의 ‘북극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앞서 ‘새 책 줄게 헌 책 다오’ 도서기증운동을 했다. 학생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곰이 겪는 피해 사례와 북극곰 및 북극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애쓰는 국제기구를 알아보고, 학생이 책을 기증하면 그림책 <까만 코다>를 받는 등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루리 작가는 이날 강의에서 자신의 작품인 <까만 코다>를 비롯, <곰돌이 팬티>, <동동이의 원더마우스> 등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었다. 또한 자신과 가족의 약점 쓰기, 북극곰 코다로 5행시 짓기, 그림책 속 주인공 추리하기, 개사해서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가족, 사랑, 희망이라는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하였다.
임지선(6년) 학생은 “이루리라는 필명을 쓰시는 이유가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리’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며 “북극곰이 불편하지 않도록 환경 파괴없는 세상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