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양귀섭(순창우체국 근무)

2017-11-23     양귀섭 독자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남아
영원히 소년이기를 바랬는데
어느덧 성년의 나이가 되고
훌쩍 커버린 너의 키가
내 어깨와 함께 서 있구나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오늘밤도 잠을 이루지 않고
동녘에 해가 떠오를 때까지
공부에 하느라 고생이 많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노력하지 않는 자와
노력하는 자의 차이는
주어진 현실을 묵묵히 수행하며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닐까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에 집착하지 않으며
꿈을 이루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자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희망의 미래를 위해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