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접종…의료원ㆍ진료소에서

59개월 미만ㆍ65세 이상 ‘무료’

2017-12-07     조재웅 기자

보건의료원ㆍ보건지소ㆍ진료소에서 59개월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에게 페렴구균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폐렴구균 접종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독감)와는 달리,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한번 접종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65세 이하는 본인 의사에 따라 5년 주기로 접종하면 된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노년층의 경우 패혈증 합병증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태용 예방의약담당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할 때 평소 복용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 해줘야 한다”며 “또 접종 후에는 20~30분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