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조합원 방문상담ㆍ대리경영

2018-01-11     순창군산림조합

순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상범)은 지난 3일, 김인수(동계 서호) 씨 소유 임야를 방문해 현지 산림경영컨설팅에 나섰다.(사진)
김인수 씨는 1만평 정도 임야에서 20여년간 밤을 재배해 왔고 지난해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가 생립하고 있는 1만2000평의 산을 구입해 밤나무와 두릅을 식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동계 서호지역은 소나무재선충 발생지점으로부터 5킬로미터(km) 반경 내에 위치해 벌채시 소나무류 벌채산물을 책임 방제 처리해야 하는 임지여서 원목 반출 후 잔존한 지엽 등을 파쇄 등의 방법으로 방제처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산림조합은 산주의 큰 부담 없이 벌채 후 산물처리로 산주가 원하는 산림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산주를 지원(현지 대리경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범 조합장은 “수종갱신 벌채지 및 소나무류 재선충 반출금지 방제구역 등 산주가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임지에 대하여 자본과 축적된 전문기술을 통해 경영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