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해질 무렵이면 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2018-01-25 정봉애 시인 해가 설풋하면 또다시 서글퍼지는 이 마음 주체 할 수 없어 아무데나 주저앉아 애꿎은 눈물만 뜨겁게 볼을 적시며 흐느끼는데 옷자락 스치는 바람인들 아린 이 심정 어이 아를 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