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평화의소녀상 지킴이 활동 시작

위안부 피해 안점순 할머니 별세

2018-04-04     서보연 기자

순창 평화의소녀상 지킴이가 활동을 시작했다.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는 맡은 날에 10분 동안, 평화의 소녀상을 살펴보고 주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또 별세했다. 안점순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4세 되던 해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중국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1993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고 2002년부터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을 시작했다. 안점순 할머니는 수요집회 등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작년 3월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시 비젠트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제 남은 위안부피해 할머니는 총 2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