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군수 3선, 도의원 최영일 ‘재선’

도지사 송하진 ‘재선’ㆍ교육감 김승환 ‘3선’ 군의원 신정이ㆍ이기자ㆍ전계수ㆍ정성균ㆍ손종석ㆍ조정희ㆍ신용균

2018-06-15     조재웅 기자

 

황숙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순창군수 3선에 성공했다.
도의원은 최영일, 군의원은 신정이ㆍ이기자(가 선거구), 전계수ㆍ정성균(나 선거구), 손종석ㆍ조정희ㆍ신용균(다 선거구)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다. 도지사 역시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교육감은 김승환 현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황숙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만270표(51.08%)를 얻어, 8423표(41.89%)를 얻은 강인형(무소속) 후보와 1411표(7.01%)를 얻은 홍승채(민주평화당) 후보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황 후보는 읍ㆍ면 전체에서 고른 득표를 얻었고, 동계와 적성, 쌍치에서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강 후보는 순창읍과 풍산ㆍ팔덕ㆍ복흥ㆍ구림에서 황 후보를 앞섰지만 표차가 크지 않았다. 전체 득표율은 <열린순창>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황 후보 50.1%, 강 후보 42%, 홍 후보 4.3%를 기록했고, 실제투표 결과 홍 후보가 3% 가량 더 득표했다.

 

전북도의원 선거는 최영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266표(46.56%)로 오은미(민중당) 후보와 강대희(무소속)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오 후보는 5323표(26.75%)를 얻어 5309표(26.68)를 얻은 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최 후보는 11개 읍ㆍ면 모두 1위를 달렸다.
순창군의원 선거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가선거구(순창읍ㆍ유등면)에서는 신정이 후보가 2241표(30.3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놓고 이기자 후보와 손충호(무소속)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이 후보가 1902표(25.74%)를 얻어 1739표(23.53%)를 얻은 손 후보를 163표차로 따돌렸다. 신 후보는 2선, 이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나선거구(인계ㆍ적성ㆍ동계면)에서는 전계수 후보가 1383표(36.98%)로 1위, 정성균 후보는 992표(26.53%)를 얻어 2위로 각각 당선되었다. 전 후보는 재선, 정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장화영(무소속) 후보는 834표(22.30%)를 얻었고, 양현문(무소속) 후보는 530표(14.17%)를 얻었다.
다선거구(풍산ㆍ금과ㆍ팔덕ㆍ복흥ㆍ쌍치ㆍ구림면)에서도 마지막까지 2ㆍ3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손종석 후보는 일찍부터 1위를 달리며 2557표(29.69%)를 얻어 당선됐다. 2위는 1242표(14.42%)를 득표한 조정희 후보가, 3위는 1097표(12.73%)를 얻은 신용균 후보가 차지해 당선되었다. 양인섭(무소속) 후보는 1085표(12.59%)를 얻어 불과 12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마화룡(무소속) 후보는 1050표, 조순주 후보는 913표, 강윤경 후보는 668표를 얻었다.
손 후보는 재선, 3위를 차지한 신 후보도 두번째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조정희 후보와 송준신 비례대표 당선인은 초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