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회부녀회…동계 매실 수확, 고향방문

2018-06-21     열린순창

재경순창군향우회부녀회(회장 양양운) 회원 39명은 지난 14일, 동계면과 순창읍을 방문해 매실 수확 등 농가 일손을 도왔다.(사진)
부녀회원들은 수확이 한창인 매실ㆍ블루베리 등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동계농협을 방문해서는 갓 도장한 쌀을 구매하고,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과 장아찌를 시식하고 구매했다.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해 동계에 도착한 부녀회원들은 매실농장으로 이동하여 탐스럽게 익어가는 매실 수확을 도왔다. 고향에서 수확을 돕고, 자신들이 필요한 매실을 직접 수확해서 구매하는 ‘일석이조’ 고향방문 일손돕기에 수년째 참가해온 회원들은 “고향에 오면 참 기분이 좋다. 오늘처럼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고향 사람들과 함께 매실도 따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다보면 꼭 고향으로 귀농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면서 ”이용술 면민회장님이 나오셔서 반겨주시고, 양상구 면장님이 오셔서 행여 서울에서 온 부녀들이 불편할까봐 이것저것 챙겨주실 때마다, 아! 고향이구나, 아! 고향사람들이구나 새삼 느끼며,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시종 밝은 목소리로 ‘고향예찬’을 멈추지 않았다.
매실 수확을 마치고 필요한 매실을 구매해서 타고 온 전세버스에 싣는 회원, 택배로 부쳐달라며 계산하는 부녀회원들의 행복한 표정이 보기 좋았다.
동계농협 미곡처리장과 매실 선별장을 둘러보고, ‘맛 좋기로 전국 최고’라는 동계쌀도 구매했다. 동계면사무소와 동계농협에서 준비한 쌀 한가마(2킬로그램)를 선물 받은 회원들은 고향과 고향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도 더 오고, 농산물도 자주 더 많이 구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고향방문을 도와준 고향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귀경하는 차에 오른 회원들은 고향 발전에 힘 보태기 위해 다음 고향방문에도 꼭 참석하자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자료제공 : 재경순창군향우회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