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북대표 선발…전주생명과학고 ‘우승’

순창 출신 최유준 선수도 최종 선발

2018-06-27     김슬기 기자

전라도 탄생 1000년을 맞이하는 2018년 10월에 전북에서 개최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을 대표해 뛸 배드민턴 선수 선발전이 지난 23~24일 순창 장애인체육관(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 군산동고와 전주생명과학고 선수들이 실력을 겨뤄 전주생명과학고가 우승했다.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한 몸놀림에 관중석에서 구경하던 동호인들은 감탄하며 경기에 집중했다. 한 동호인은 “선수들 경기 모습이 아름다웠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순창에서 또 열리면 군내 동호인들이 시간 내서 꼭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종 우승한 전주생명과학고 최지훈, 장병찬, 김해승, 김건국, 김휘진, 윤준영, 최유준 선수, 그 가운데 최유준 선수는 순창 출신이다. 옥천초, 순창중을 졸업하고 전주생명과학고에 진학했다.
유준 군의 아버지, 최지형 순창군배드민턴협회장은 “선발전이 순창에서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시합을 지켜봤다. 열심히 훈련해서 가을에 꼭 좋은 성적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