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향우회 2018년 정기총회

글ㆍ사진 문완식 사무국장(재경호계향우회)

2018-07-12     문완식 사무국장

 

재경호계향우회(회장 임인섭)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콘서트 7080(대표 변건수, 호계 출신)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가졌다.(사진)
고향과 서울을 오가며 개최하는 총회는 오랜만에 만나는 선ㆍ후배들의 정겨운 인사말과 마주잡고 포옹하는 반가움이 넘치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 고향(인계면 호계마을)에서 상경한 임재휴 개발위원장, 최호식 새마을지도자와 변창일, 임점락 씨등 주민과 호계향우회 임인섭 회장ㆍ임무현 고문, 임래준 전 재경순창군청년회장, 최복식 재경인계면향우회장, 최순이 순창군향우회부녀회 상임부회장, 변경남 인천순창향우회 여성회장 등 향우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문완식 사무국장은 “결혼식 등 행사가 겹쳐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참석자를 일일이 소개했다.
임인섭 회장은 “호계 출신 향우들이 우의를 다지는 향우회가 있어 참으로 마음 든든하다”고 인사했다. 임무현 고문은 “1989년 창립해 내년이 30주년이다. 오늘 한광수(48) 젊은 청년까지 참석해서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고 인사했다.
고향에서 상경한 임점락 송원농원 대표는 “호계마을은 20년 전에는 150여 가구 큰 동네였는데 현재는 73가구에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농현상이 더욱 심화될까봐 걱정이다”면서 “고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홍보와 판로에 관심 가져 고향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부녀 향우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고향 맛 물씬한 오찬에 소주를 곁들이며, 고향에서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는 등 짧은 만남이었지만 쌓인 회포를 풀었다.
회원들은 오는 11일, 인계면지 출판기념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며 정기총회를 마쳤다.
재경호계향우회는 1989년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관호(초대)ㆍ변영섭(2대)ㆍ임녹락(3대)ㆍ변태수(4대)ㆍ최창락(5대)ㆍ임무현(6대)ㆍ임만덕(7대) 회장에 이어 현 임인섭(8대) 회장까지 29년 동안 고향과 서울에서 번갈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