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문인력’ 지원사업비 6800만원 ‘확보’

추경예산 반영되면 단체ㆍ청년취업자 ‘모집’

2018-07-12     조재웅 기자

순창군이 지역문화 전문인력 배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지역정착 지원형과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민간취업 연계형 분야 지역문화 전문인력 배치 사업(안)에 공모해 선정됐다.
지역 주요 문화시설에 청년 전문 인력을 배치해 문화 프로그램 코디 및 아이디어 접목을 통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800만원(국비 4, 지방비 6)이다. 현재 계획은 올해 7월중으로 인력인 필요한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 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예산에 편성되어야 사업이 시행되므로 군 의회에서 심의 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숙 일자리창출담당(경제교통과)은 “공모 당시 예산은 올해 연말까지를 산정한 것이지만 행자부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이사업이 끝날 때까지는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년 동안 운영하고 2년 후에는 해당 단체에서 비용을 대고 일부를 군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일자리창출담당이 각 부서로부터 청년일자리가 필요한 사업계획을 받아 공모해서 문화관광과에서 제출한 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노홍균 문화예술담당은 “군내 문화예술단체 가운데 어르신들로만 구성된 단체가 꽤 있다. 그런 단체에서 실무 등을 담당할 청년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공모했다”며 “추경예산이 편성된다면 단체와 청년취업자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